posted by 고라파닭 2015. 6. 3. 12:52

임영기의 신무협 판타지 소설 『만능서생』 제4권《천하쟁패》. 때로는 비천한 주방 하인, 때로는 해석 못하는 무공이 없는 무학자, 때로는 명쾌한 해결사인 만능서생 용비를 만난다. 살아남기 위해 독종이 되었고, 살아남아 통하게 되었다.


제목: 만능서생

장르: 무협

주인공 : 남자

스토리라인 : 무림구원 (보스레이드)

러브라인 : 다수 하렘 (5명 정도?)

필력 : 중상

점수 : 3.0 / 5.0 (평타)

 

이 소설을 보며 마치 '건전한 야설'을 보는듯한 착각이 일었다.(뭔 개소리야)

굳이 말하자면, 배드신이 많지만, 야설처럼 대놓고 들어내지는 않고 그냥...딱 소설 설명문같은 그런 서술식이라.

 

흥미로워 하는 분들에게 간단하게 본문중 몇가지를 인용+간략화 하자면,

'xx는 순결지신이였으나 기녀로서의 방중술을 익혀 xx에게 엄청난 쾌감을 선사하였다' 

뭐 이런식의 느낌? 야설마냥 여러 추잡스런(..) 단어선택이 아닌, 어디까지나 설명에 필요한 포인트만 그냥 찝어준 느낌 이랄까.

그야말로 '건전한 야설' ....! 

 

아 너무 이딴거에만 설명을 했는데 ...

전체적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봤던 소설이다.

 

여튼. 줄거리

천추문 하인인 주인공 용비는 오성이 뛰어나 부업으로 문파제자들의 무공서 해독을 부업으로 삼아 몰래 돈을 벌고 있었으나,

개방거지들의 괴롭힘으로 친구가 위험에 빠지자 이에 분노, 글을 가르치던 스승님에게 무공을 배우게 되었고, 후에 알고보니 스승은 천하제일인. 그로 인해 여러 사고와 우연이 겹치며 점점 무림에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된다.


[아래를 누르면 풀 스토리와 개인적 견해를 볼수 있다. 스포일러 주의]

[마치 대한민국 아침드라마 마냥 막장으로 치닫는 자극적인 내용!  풀 스토리]


그래서 이 막장드라마를 요약하자면 ? [여전히 스포일러 주의]

우와 막장요소가 사방에 깔려있어!

 (참고로 기억상실증을 제외한 위에 모든 막장부분은 마지막권에만 실려있다)

 

여튼 뭔가 그래서 더 재밌게 본거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이런 막장요소는 몰입도를 살짝 떨어트리기도 하였지만서도. (기억상실증 걸린고보고 몰입도 급 훅 떨어졌었다. 다시 회복됐지만.)

동시에 재밌게 만든 (사실 이 소설은 되게 진지한 소설 이라는것이 유머포인트)   그런 부분.

 

 물론, 그와동시에 단점 또한 존재한다. 


설정의 붕괴.

 용비는 처음에 어머니에게 냉대를 받았다. 

잘나가던 기녀에서 용비를 임신하여 자신이 보잘것없는 주루 주인으로 되었다고 생각했기에.

 

그러나 후반부인 마지막권을 보면 ,

사실 어머니는 사랑하는 남자와 동거생활을 하였고, 실제로 용비를 낳기 전에 낳은 딸 (용비의 누나)도 있었다. 

즉, '용비때문에 ' 라는 코드가 전면적으로 모순을 일으키게 된것.

 

작가의 남존여비 사상?

​확실하다고는 못하겠다. 난 작가가 아니니까. 

하지만 글 중간중간에 가끔씩 써놓은 글은 작가가 남존여비사상을 어느정도 지니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하게 한다.

예를들자면 본문에..

'여자는 남자를 알고 난 후 세상을 넓게 보기 시작한다. 즉, 남자를 알지 못하는 여자는 세상의 반만 보고 있다는것이다'

라는 글이 있기도 하고, 기타 성적인 묘사전에 나오는 여러 묘사를 보아도 그런 느낌이 어느정도 깔려있다고 보여진다.

즉, 여성이 읽기에는. 특히 페미니스트(..)분들이 읽기에는 좋지 않은 소설이 되겠다...만 난 남자니까 모르겠다. 개인차이겠지.

 

오타의 존재

정확 을 정학이라고 쓴다거나. (본인은 이부분만 발견했지만...더 있을지는 모르겠다.) 

 

 

여튼여튼.

개인적으로 난 처음엔 재밌게 봤고, 만족스럽고, 뭔가 병신같지만 멋있었던 소설이였다! ㅋㅋ

물론 며칠 지나고 나니까 그냥 많이 병신같지만 나름 재미었던 그런 소설.

 

둘이 뭔차이냐고 묻는다면... 

너는 결과는 안나오는데 참 열심히 해서 보기 좋아. 

너는 열심히는 하는게 참 보기좋은데, 결과가 안나오네.

 

이런 느낌?  같은 말 다른느낌..느낌이 오나? 여튼 그런소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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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라파닭 2015. 6. 3. 12:44

변신을 거듭하는 작가 자우의 히트작!
웃음과 로맨스, 미스터리까지 갖춘 뉴타입 신무협 「현령무적」!


모두가 꺼리는 마을의 신임 현령과 기억을 잃은 귀신이 만났다!

가늠키 어려운 무위와 그보다 더 무지막지한 입심을 가진 신임 현령 장철현.
자신이 왜 이승을 떠도는지도 모르고 장철현의 그림자에 숨어든 황당한 귀신 여홍.
이 둘의 만남 이후 무림 각 세력의 수뇌부들이 하나둘씩 위고현을 찾아들고,
장철현은 불길한 기운을 감지하는데…….


제목: 현령무적

장르: 무협

주인공 : 남자

스토리라인 : 순수무협-가벼움 위주

러브라인 : 1명

필력 : 중

 

점수 : 2.5 / 5.0 (그냥 그랬다)



음...

무협이지만 9파1방이라던가, 그런 정형화된 설정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굳이 따지자면, 마교나 소림정도가 나온게 다 일려나..?


여러가지 코믹요소도 집어넣으려 애쓴 흔적이 보이지만, 그닥 재미는 없었다는게 포인트.



줄거리:

어느 사람이 현령으로 어느 지역에 부임왔는데, 그 지역이 귀신들린 지역이라고 소문이 자자함.

현령은 억척스럽게 일을 하는데..이상하게 그 지역에 무림인들이 많아서 뭔가 돈될게 있구나 ! 하면서 계속 무림인을 파헤치기 시작. 

그 도중에 실제로 귀신을 만나게 됬는데 귀신도 때려잡고...

이리저리 꼬여서 소림,개방,마교,검각 등 인물들이 개겼다가 벼루에 얻어맞고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

그러면서 귀신과 함께 지역에 비밀을 파헤치는 그런 소설. 


[아래를 클릭하면 풀 스토리 내용이 나온다. 스포일러 주의!]

설정이 너무 복잡했다.

난 설정덕후도 아니고..아니 애초에 설정 너무 꼬인거 보면 흥미를 급속도로 잃어서 ... 

결국 내용 제대로 이해 못하겠다만..

대충 읽어도 어느정도 감은 오더라.....그래도 이런 소설은 싫어....

애초에 막판 보스는 도대체 뭔지, 제갈세가는 또 왜 멸문인지 이해가 안감.-_-ㅋㅋ


캐릭터 개성은 좋다.

다들 개그캐릭이 되버린게 조금 흠이긴 한데...

마교삼교주랑 검각검후의 연애초보들의 행동보는 재미도 있고.. (별로 분량은 없지만)



그런고로 난 이소설....음....~ 

개인적인 평가로는 그냥 그랬다. 랄까...재미있냐? 라고 묻는다면 주관적으로 아니요. 그냥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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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라파닭 2015. 6. 3. 12:32


   일황 신무협 장편소설『십몽무존』제8권. 열 가지 꿈을 취하여 제 것으로 만드는 자. 강호 무림 사상 전무후무한 무적이 될 것이다! 가족을 위해 나를 잊었고. 또한 나를 버렸다. 그것만이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믿었다. 하지만……. 나를, 우리를 핍박한 이들을 결코 잊지는 않았다. 그 순간 찾아든 무존의 기연. 물밀 듯 밀려드는 열 가지 꿈! 그 속에 바로 강한 힘이 깃들어 있었으니…….


제목: 십몽무존

장르: 무협

주인공 : 남자

스토리라인 : 영웅vs악마

러브라인 : 1명

필력 : 중


점수: 2.8 / 5.0 (적당한 킬링타임)



음..초반은 재밌는데, 후반부는 그냥 평타쳤던 작품.


줄거리:

유가장에 장남인 주인공은 어머니의 비천한 신분탓에, 또다른 2명의 어머니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고, 살아남기 위해 망나니짓을 하고 다닌다.

그러던중 경매에서 얻은 쓸모없는 구슬이 과거 무존의 유품이였고, 그걸토대로 무공을 익히게 되고..

무림을 암중위협하는 자들로부터 무림을 구하기 시작하는데...


[아래를 클릭하면 풀 스토리 내용이 나온다. 스포일러 주의!]

한때 무협소설계의 정석 스토리 라인. 

​무림을 위협하는 단체와 주인공의 싸움... 뭐 조금 식상할지도 모르는 스토리긴 하다.

그렇다고 특출나게 뭔가 개성이 있다고 할수도 없는 소설이였기도 하고. 


​러브라인은 조~금 , 아주 조금 빈약하다! 

​초반에는 온갖 역경을 다 거치면서 사랑에 빠지는 그런 내용을 그리더니..

역시 뒤로갈수록 관심이 뜸해지는게.. 안타깝다. 

그래도 나름 그 이유가 있어서 ... 아 ~ 그렇구나 할정도. 


엔딩은 그냥 평타.

​잘먹고 잘살고 딱히 떡밥....은 있긴한가? 

그래도 나름대로 독자가 궁금해 할 그런 내용들은 싹다 정리를 잘 해줘서.. 

독자를 우롱하는 엔딩은 안나왔다는 평가를 내리겠다.


여러가지로 그냥 말그대로  "평타 침"    

좋다고 하긴 또 그렇고, 

근데 나쁘다고 하기에는 그정도도 아닌. 

딱 적절한 완벽 킬링타임이였다.

8권...권수도 나름 괜찮고. 난 7권정도로 끝냈어도 좋았을거 같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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